“버려지는 IT 자산을 '국가 전략자원'으로”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 출범

사용 후 버려지는 IT 기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핵심 자원을 회수하는 산업 단체인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아 공식 출범했습니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자원순환 업체인 한민의 김재찬 대표가 선출되었습니다.
'ITAD(IT Asset Disposition)'란 수명을 다한 IT 자산을 수거해 데이터 센터 서버나 노트북 등의 저장장치에 남은 기밀을 완전히 파기하고, 기기 내에 포함된 금, 팔라듐, 희토류 등 핵심 전략 광물을 추출·재생하는 전 과정을 뜻합니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ITAD 시장은 2030년대에 수십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IT 장비가 명확한 절차 없이 단순 폐기되거나 최고가 입찰을 통해 해외로 수출되면서 정보 유출과 자원 유출이라는 두 가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협회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전 공정의 명확한 기준을 세울 'ITAD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단체 표준을 마련하고, 배출부터 최종 처분까지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는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한국형 아이태드(K-ITAD)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재찬 회장 인터뷰
"현재 국내는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부품·제품 단위의 유통 생태계나 핵심 광물 추출 기술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사용 후 IT 자산이 단순 폐기물로 인식되어 최고가 입찰제로 상당량 해외 수출되다 보니, 개인정보 유출 위험은 물론 귀중한 국가 전략 자원을 확보할 기회마저 놓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27001)이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는 특정 기업이나 기관에 국한되어 있어, 사용 후 IT 자산의 심층 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관리 기구 설립을 건의하는 한편, 가칭 'IT자산 정보 보안 및 핵심광물 확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여 ITAD 보안 폐기를 의무화하고 국내 정련 중심의 산업 구조를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전자신문 기사요약]
[발행처 : 전자신문] [발행일 : 2026-06-22]


